비트코인 투자가 인기를 끌면서 관련 애플리케이션(앱)의 사용자도 급증했다.
19일 앱 분석기업인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주(11~17일)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가운데 비트코인 관련 앱을 사용한 사람은 102만 명에 이르렀다. 7주 전에 비해 7배가량 늘었다.
▲ 19일 앱 분석기업인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주(11~17일)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가운데 비트코인 관련 앱을 사용한 사람은 102만 명에 이르렀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원 블록스의 모습. <뉴시스> |
비트코인 시세가 올해 들어 약 16배 급등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면서 앱 사용자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와이즈앱은 10월30일~12월17일 7주 동안 전국 2만3천 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으로 선정해 시세조회나 거래 등을 할 수 있는 비트코인 관련 앱의 사용 현황을 조사했다.
와이즈앱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앱을 사용하는 사람만 집계한 것인 만큼 아이폰이나 컴퓨터 등을 사용하는 사람까지 포함하면 비트코인 관련 서비스의 실제 사용자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