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홍구, 한글과컴퓨터 분기 최대매출 행진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4-11-17 18:51: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글과컴퓨터가 분기마다 역대 최대 매출을 갱신하는 실적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연결기준으로 3분기에 영업이익 64억4천만 원을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 증가한 것이다.

  이홍구, 한글과컴퓨터 분기 최대매출 행진  
▲ 이홍구 한글과컴퓨터 부회장
매출은 181억9천만 원으로 20% 늘었다.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이다.

주력제품인 ‘한컴오피스’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한 덕을 봤다.

한컴은 “적극적으로 마케팅하고 유통채널을 확대해 개인 이용자들의 정품 소프트웨어 구매를 늘리려는 전략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한컴은 올 들어 매분기마다 분기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한컴은 정부와 공공기관 위주로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다가 올해부터 개인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홍구 부회장은 “한컴의 견조한 매출성장이 오피스사업의 꾸준한 확대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이런 안정적 사업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신규사업을 확대해 미래지향적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2010년 말부터 한컴을 이끌었다. 그는 지난 6월 전략발표회에서 “2023년까지 한컴을 매출 1조 원의 글로벌 IT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컴은 지난3월 MDS테크놀로지를 인수해 8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한컴은 이날 MDS테크놀로지의 지분 1.5%를 추가로 취득해 지분을 17.3%로 늘렸다.

MDS테크놀로지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 731억 원, 누적 영업이익 74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6%, 37% 늘어난 수치다.

한컴은 4분기에도 최근 출시한 ‘한컴오피스 2014 VP’가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컴은 또 태블릿과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씽크프리 오피스’의 매출도 늘 것으로 기대했다.

한컴은 클라우드 오피스를 업그레이드한 뒤 내년부터 해외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