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3분기 자산운용사 42%가 적자, 신설회사 늘어난 영향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12-04 08:53: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올해 3분기 자산운용사 가운데 42%가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 자산운용사 195곳 가운데 82곳이 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보다 19곳 늘었다.
 
3분기 자산운용사 42%가 적자, 신설회사 늘어난 영향
▲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 자산운용사 195곳 가운데 82곳이 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자산운용사의 전체 순이익은 1703억 원으로 2분기보다 8% 줄었다. 지분법이익 등 영업외수익이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

영업이익은 2063억 원으로 2분기와 비교해 6.1% 늘었다.

수수료수익은 5268억 원으로 2분기보다 2.9% 늘었다. 펀드 관련 수수료와 일임 관련 수수료가 2분기보다 각각 1.9%, 5.7% 증가했다.

3분기 자기자본수익률(ROE)은 12.9%로 2분기보다 1.7%포인트 하락했다.

9월 말 기준 운용자산은 950조 원으로 3개월 전보다 1% 늘었다. 이 가운데 펀드 수탁고가 501조 원, 투자일임 계약고가 449조 원으로 집계돼 2분기보다 각각 1.4%, 0.4% 증가했다.

펀드 수탁고에서 공모펀드는 219억 원으로 1.8% 감소했다. 사모펀드는 282억 원으로 집계됐다. 머니마켓펀드(MMF)와 부동산, 특별자산 등을 중심으로 2분기보다 4.1% 증가했다.

금감원은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를 중심으로 신규 진입이 늘고 경쟁이 심화함에 따라 적자회사 비율이 40%를 넘었다”며 “신설회사 등 수익 기반이 약한 회사의 수익현황과 자산운용시장의 위험 요인과 관련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