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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3분기 누적 보수 120억, 삼성 연봉 1위

김유정 기자 kyj@businesspost.co.kr 2014-11-14 16: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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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삼성전자IM부문 사장이 올해 3분기까지 누적보수로 120억 원을 넘게 받아 삼성전자 등기이사 가운데 연봉 1위를 지켰다.

신 사장이 지난해 스마트폰사업 성과에 따라 1분기 90억 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덕분이다.

  신종균 3분기 누적 보수 120억, 삼성 연봉 1위  
▲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 사장
14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삼성전자 분기보고서를 보면 신 사장은 올해 1~3분기 모두 120억3400만 원을 보수로 지급받았다.

급여는 12억9600만원이었으며 상여 16억44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90억9400만 원을 받았다. 이는 등기이사 4명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다.

3분기 기준으로 신 사장이 받은 보수액은 6억8900만 원이었다. 신 사장은 지난해 스마트폰사업에 대한 성과 인센티브를 받아 1분기에 보수가 다른 등기이사보다 월등히 많았다.

권오현 부회장은 이 기간에 62억57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15억6200만 원, 상여 39억46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7억4900만 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권 부회장은 3분기만으로 8억8300만 원을 받아 2분기에 이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권 부회장의 2분기 보수총액은 39억4800만 원이었다.

윤부근 CE부문 사장은 36억1100만 원(월급여 12억9600만 원, 상여 16억8천만 원, 기타 근로소득 6억3500만 원)을 받았고, 이상훈 사장(CFO)은 24억2600만 원(월급여 8억4200만 원, 상여 11억49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4억3500만 원)을 받았다.

삼성전자가 1~3분기 등기이사 총 4명에게 지급한 보수는 243억2800만원으로 나타났다. 사외이사 2명에 각 1억2500만 원, 감사위원회 위원 또는 감사 3명에 각 2억11만 원이 지급됐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현대차에서 41억2천만 원, 현대모비스에서 30억9천만 원을 각각 받았다.

정의선 부회장은 11억7800만 원, 김충호 사장은 6억9600만 원, 윤갑한 사장은 6억9300만 원을 수령했다.

올해 9월 퇴임한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사장은 퇴직금 42억5400만 원을 포함해 90억9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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