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차 SK텔레콤 한화자산운용, 인공지능 투자 공동펀드 조성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7-11-16 16:54: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 SK텔레콤 한화자산운용, 인공지능 투자 공동펀드 조성
▲ 16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현대자동차, SK텔레콤, 한화자산운용 세 회사가 AI 얼라이언스 펀드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사진 왼쪽부터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 유영상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 지영조 현대자동차 전략기술본부장, 가녜 엘리먼트AI 최고경영자.
현대자동차와 SK텔레콤, 한화자산운용이 인공지능 기술개발에 투자하는 펀드를 만든다.

세 회사는 16일 오전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AI 얼라이언스 펀드’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지영조 현대자동차 전략기술본부장, 유영상 SK텔레콤 전략기획본부장,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 장 프랑스와 가녜 엘리먼트AI 최고경영자가 참석했다.

이 펀드는 인공지능, 스마트 모빌리티, 핀테크와 관련된 미국, 유럽, 이스라엘의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된다. 

세 회사는 2018년 1분기에 1천500만 달러씩 모두 4천500만 달러를 출자해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엘리먼트AI가 투자자문을 맡는다. 엘리먼트AI는 세계적 인공지능 기술역량을 갖춘 캐나다 기업이다. 가녜 최고경영자와 인공지능 권위자인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학 교수가 공동창업했다.

장 프랑수와 가녜 엘리먼트AI CEO는 “엘리먼트AI가 세 곳 회사와 함께 새로운 국제산업의 토양을 다지는 노력에 함께 하게 된 것이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앞으로 협력관계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차와 SK텔레콤, 한화자산운용은 엘리먼트AI의 연구인력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분석하고 투자대상을 선정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세 회사는 기술혁명으로 빠르게 변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모빌리티, 정보통신기술, 금융네트워크 관련 전문 역량을 모아 각 회사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11월에 미국 실리콘밸리에 미래기술 투자, 신기술 검증, 스타트업과 협업 강화 등의 역할을 맡는 오픈 이노베이션센터인 ‘현대크래들’을 열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 인프라가 공유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New ICT’ 사업을 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대규모 자산을 운용하며 다져온 투자 전문성을 기반으로 산업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분야에서 투자기회를 찾고 있다. 

세 회사는 AI 얼라이언스 펀드를 설립해 공동투자의 시너지 창출, 스타트업 투자경험 축적, 신기술 평가와 새 투자처 발굴 경험을 얻어 새로운 해외자산을 상품화하고 운용역량을 높이기를 기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대법원 판결에 '조국 돌풍' 일단 멈춤, 조국혁신당 운명엔 짙은 그림자
녹십자 허은철 '알리글로' 미국 공략 청신호, 내년 역대 최대 매출 바라본다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국민의힘 한지아도 탄핵 찬성 의사,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1표'만 남아
화장품주 고환율과 중국 '겹수혜' 기대, 에이피알 코스맥스 신흥 강자 주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