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아이폰X’ 사전예약을 17~23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다양한 혜택을 내걸고 ‘아이폰X’ 사전예약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이통3사는 17일부터 23일까지 애플의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아이폰X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이폰X은 24일 국내에 공식 출시되는데 출고가는 64GB 모델이 136만700원, 256GB는 155만7600원이다. 각 이통사의 공시지원금은 17일 일제히 공개된다.
◆ SK텔레콤, 아이폰X 중고폰 보상프로그램 내놔
SK텔레콤은 17일 오전 9시부터 23일 오후 8시까지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를 비롯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i Talk’ 등에서 아이폰X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한다.
T월드다이렉트에서 사전예약한 고객은 아이돌그룹 ‘워너원’ 피규어(강다니엘·박지훈·옹성우 가운데 선택), 애플의 ‘에어팟’, 3만원 할인 쿠폰과 슈피겐 케이스, 보조배터리 등을 제공하는 ‘T기프트’ 가운데 1개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아이폰X를 구매한 고객이 12개월 뒤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고 기기변경할 경우 사용하던 아이폰X 할부원금의 최대 50%까지 면제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 ‘T아이폰클럽 올’을 출시했다.
T아이폰클럽 올의 월 이용료는 3190원이고 이용하고 있는 요금제에 따라 T멤버십 포인트로 할인을 받아 이용료를 면제 받을 수 있다.
◆ KT, 중고폰 보상프로그램 ‘아이폰X 체인지업’ 선보여
KT도 아이폰X 구매고객을 위한 중고폰 보상프로그램 ‘아이폰X 체인지업’을 내놓았다.
아이폰X을 구매한 고객은 12개월 또는 18개월 뒤 사용하던 기기를 반납하고 최신 아이폰으로 기기를 변경하면 출고가의 최대 50% 또는 40%의 보상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이폰X 체인지업의 월 이용료는 12개월이 1500원, 18개월이 1100원이다. KT LTE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은 멤버십 포인트로 월 이용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 KT는 사전예약 참여고객 가운데 100명을 선정해 개통이 시작되는 24일 오전 8시부터 아이폰X 출시행사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진행한다. 행사 참가응모는 17일 오전 9시부터 21일 오전 0시까지 온라인 KT숍에서 가능하다.
◆ LG유플러스, ‘애플뮤직’ 무료체험 혜택 제공
LG유플러스는 애플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에 가입한 고객에게 5개월 동안 과금없이 체험할 수 있는 혜택을 단독 제공한다. 아이폰을 구입한 LG유플러스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X 구매고객에게 분실, 파손 보험상품 이용료를 최대 12개월 무료로 지원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2월31일까지 아이폰X을 구매하는 고객이 ‘폰 분실/파손 보상 85’(최대 85만원 보상) 상품에 가입하면 보험료 전액을 할인해준다. 이 상품의 월 납부액은 5800원으로 12개월 동안 모두 6만9600원의 보험료를 면제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LG유플러스 제휴할인카드인 ‘LG U+라이트플랜 신한카드 Big Plus’로 아이폰X를 할부 구매하고 자동이체를 신청해야 보험료 면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아이폰X 구매고객이 12개월 또는 18개월 뒤 사용하던 기기를 반납하고 신규 아이폰 시리즈로 기기 변경하면 출고가의 최대 50%, 40%를 보장받을 수 있는 ‘아이폰X 가격보장’ 프로그램도 출시했다. 프로그램의 월 이용료는 12개월형 3300원, 18개월형 2200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