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이 3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하지만 방위사업 경영환경의 변화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올해 목표실적은 하향조정했다.
 
LIG넥스원 3분기 실적 기대이상, 올해 목표는 하향조정

▲ 권희원 LIG넥스원 사장.


LIG넥스원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894억 원, 영업이익 311억 원을 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6.9%, 영업이익은 39.1% 늘었다.

증권가는 애초 LIG넥스원이 3분기에 영업이익 279억 원을 낼 것으로 바라봤는데 이를 크게 웃도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3분기 순이익은 21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8% 증가했다.

LIG넥스원은 3분기 말 기준으로 수주잔고 3조6896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2분기보다 수주잔량이 5.7% 줄었다.

LIG넥스원은 최근 방위산업 전반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변화하면서 사업중단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올해 목표실적을 매출 1조8369억 원, 영업이익 468억 원으로 기존보다 낮춰잡았다.

올해 초 발표한 목표실적은 매출 1조9900억 원, 영업이익 1170억 원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