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공작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7일 오전 10시 김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김 전 장관은 2012년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작을 위해 임관빈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등에게 군 사이버사령부의 각종 댓글공작을 지시하고 이를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김 전 장관의 조사에 앞서 임 전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임 전 실장은 사이버사령부의 친정부 댓글공작에 가담하고 이를 김 전 장관과 청와대에 보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임 전 실장의 조사 내용을 토대로 김 전 장관에게 윗선의 지시나 묵인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을 세웠다. 이와 관련해 국정원이 자금 등을 지원했는지도 수사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7일 오전 10시 김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김 전 장관은 2012년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작을 위해 임관빈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등에게 군 사이버사령부의 각종 댓글공작을 지시하고 이를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김 전 장관의 조사에 앞서 임 전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임 전 실장은 사이버사령부의 친정부 댓글공작에 가담하고 이를 김 전 장관과 청와대에 보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임 전 실장의 조사 내용을 토대로 김 전 장관에게 윗선의 지시나 묵인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을 세웠다. 이와 관련해 국정원이 자금 등을 지원했는지도 수사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