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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3분기 실적 후퇴, 영세가맹점 수수료 인하 여파

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 2017-11-03 18: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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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가 수수료수익 감소로 3분기 실적이 소폭 줄었다.

삼성카드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133억 원, 영업이익 1193억 원, 순이익 918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삼성카드 3분기 실적 후퇴, 영세가맹점 수수료 인하 여파
▲ 원기찬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0.9%, 순이익은 6.3% 감소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신용카드 영세·중소가맹점의 범위가 8월부터 확대되면서 수수료수익이 일부 줄었고 지난해 3분기에 지분매각이익이 반영됐던 것의 기저효과도 영향을 미쳤다”며 “다만 회원과 상품자산이 계속 늘어 실제 취급고는 확대되고 있는 만큼 수익성은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을 개정해 신용카드 우대수수료율이 적용되는 영세가맹점과 중소가맹점의 범위를 8월부터 확대했다.

영세가맹점의 기준이 ‘연매출 2억원 이하’에서 ‘3억원 이하’로 조정되고 중소가맹점 기준도 ‘연매출 2~3억 원 이하’에서 ‘3~5억 원 이하’로 바뀌었다.

영세가맹점은 신용카드 수수료율이 0.8%, 중소가맹점은 1.3% 적용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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