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자본금 감소와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주주들로부터 승인받았다. 

STX는 20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모든 주주의 보유주식 10주를 각각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하는 자본금 감소 안건과 김찬 STX 전무를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하는 안건을 주주들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STX, 임시주총에서 자본금 10%로 줄이는 안건 승인받아

▲ 김동휘 STX 대표이사.


이에 따라 STX의 자본금은 4785억 원 정도에서 478억 원 정도로 줄어든다. 

STX는 11월24일 주식병합(감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신주상장 예정일은 12월15일이다. 

STX는 이날 김찬 STX 전무를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하는 안건도 승인받았다.

김 전무는 1961년 출생했는데 서강대학교 경영학과에서 학사학위를 받고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대우증권에서 커버리지본부장으로 일했다. 

STX는 과거 STX그룹에서 지주사 역할을 했던 곳으로 무역사업을 하는 회사다. 2분기 말 기준으로 KDB산업은행이 지분 46.48%를 보유한 최대주주에 올라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