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Aa2' 유지, "북한 영향은 미미해"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10-18 16:47: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북한 문제가 한국의 경제 및 금융시장에 끼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18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인 ‘Aa2’로 유지했다. 신용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Aa2' 유지, "북한 영향은 미미해"
▲ 무디스는 18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인 ‘Aa2’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북한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으며 군사적 충돌이 있게 되면 한국 신용등급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도 “현재까지 경제 및 금융시장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무디스의 이번 평가와 관련해 “최근 한반도에서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에도 현재까지는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한국의 강한 경제 회복력과 재정건정성, 투명한 정부제도 등을 바탕으로 현재 등급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무디스는 “한국은 향후 5년 동안 2~3%대 견조한 성장이 가능하고 혁신성장과 관련해 경쟁력이 높은 것도 강점”이라면서도 “다만 고령화와 기업 구조조정, 높은 가계부채는 성장의 제약 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한국은 정부정책을 수립하고 효과적으로 집행하는 능력이 큰 강점이며 투명성 및 정책예측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며 "재정적으로는 안정적인 재정정책 운영 및 견조한 성장 전망이 향후 재정의 건전성을 유지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한국의 재정지출이 늘어날 수 있지만 국내총생산(GDP) 증가에 따른 세수증가 등을 감안하면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며 GDP 대비 정부부채는 40%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