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2017-10-16 11: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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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렌탈서비스 품목을 늘려 국내 생활가전 렌탈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가 16일부터 전기레인지, 20일부터 건조기 렌탈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LG전자 렌탈서비스 품목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스타일러, 안마의자 등 모두 4종류였다.
▲ LG전자 트롬건조기와 전기레인지.
LG전자는 건조기를 렌탈로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6개월마다 △제품 내ㆍ외부, 2중 먼지필터, 습도 센서 등을 청소해주고 △배수통 을 소독해주는 '토탈 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헬스케어 매니저는 첫 방문 시에 2중 먼지필터를, 매 방문 시마다 건조기 전용 섬유유연 시트를 무상으로 증정한다.
건조기 렌탈의 월 요금은 1~3년차에 4만4900원~4만9900원, 4~5년차는 3만4900원~3만9900원이다. 5년 렌탈 기간을 모두 채운 고객들은 제품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
전기레인지 렌탈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6개월마다 전용 세제 △상판 청소 등 '클리닝 서비스' △업계 최초로 3년 사용 후 상판을 새 것으로 교체해주는 '상판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LG전자는 고객이 렌탈 기간에 이사를 가는 경우 무상으로 제품을 이전 설치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기레인지 렌탈의 월 요금은 1~3년차에 3만4900원~4만2900원, 4~5년차는 2만3900원~2만5900원이다. 5년의 렌탈 기간을 모두 채운 소비자들은 제품을 소유하게 된다.
LG전자는 전기레인지 및 건조기 렌탈서비스 첫 도입에 따라 여러 혜택을 제공한다. 첫 달 렌탈료 면제와 매월 5천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2대 이상의 제품을 신규로 렌탈하는 경우에는 결합 혜택으로 각 제품마다 매월 5천 원을 추가로 할인해준다.
또 기존 LG전자 렌탈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건조기나 전기레인지를 렌탈하는 경우에도 신규 가입제품에 한해 매월 5천 원을 추가로 할인해준다.
송대현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장 사장은 “차별화된 유지관리 서비스로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다양한 LG전자 생활가전의 고객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