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롯데마트 사드보복 탓에 매출 1조 넘게 줄어, 김수민 "정부대책 시급"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10-13 11:14: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롯데마트 매출이 올해 1조2천억 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이 밝힌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인한 롯데 피해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롯데마트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00억 원 줄어든 4100억 원에 그쳤다. 지난해 1~8월 거둔 매출은 1조1600억 원이었는데 64.7%나 감소했다.
 
롯데마트 사드보복 탓에 매출 1조 넘게 줄어, 김수민 "정부대책 시급"
▲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

같은 기간 영업손실도 800억 원 늘어난 1450억 원을 보였다.

이 자료에 따르면 롯데마트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1조2250억 원 줄어든 4500억 원에 그치고 영업손실은 2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중국 롯데마트 점포 112개 가운데 87개가 문을 닫았다. 77개 점포가 중국 당국으로부터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고 10개 점포는 임시휴업을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중국의 사드보복에 따른 우리 기업의 피해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도 정부 고위관계자는 기업의 경쟁력 부족을 탓하는 등 정확한 판단조차 못하고 있다”며 “산업부 차원에서 우리 기업 피해현황에 대한 면밀한 실태조사를 통해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