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피치 삼성전자 신용등급 한 단계 올려, "이재용 재판 영향없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10-12 18:59: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국제신용평가사로부터 이전보다 한 단계 높아진 신용등급을 받았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12일 삼성전자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A-로 한 단계 높였다. 신용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피치 삼성전자 신용등급 한 단계 올려, "이재용 재판 영향없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피치는 “삼성전자의 신용도는 현재 예측할 수 있는 수준의 사건들에 크게 영향받지 않을 것으로 파악된다”며 “메모리반도체분야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탄한 이익구조를 갖춰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사업이 향후 업황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중장기적으로 스마트폰사업에서 이익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점은 부정적 요소로 지목됐다.

피치는 8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자 삼성전자에서 빠른 시장변화에 대응할 만한 전략적 결정과 중요 투자가 늦어질 수 있다며 결국 장기적인 경쟁력 약화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하지만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며 삼성전자가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영업이익을 크게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해지자 신용등급 상향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른 주요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도 삼성전자의 신용등급을 7월 한 단계 높인 AA-로 유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