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중국 ZTE, 삼성전자보다 먼저 접는 스마트폰 공개할 듯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7-10-02 12:25: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 스마트폰업체 ZTE가 삼성전자보다 앞서 접는 스마트폰인 ‘폴더블폰’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ZTE가 17일 미국 뉴욕에서 신제품 스마트폰으로 폴더블폰 ‘액손M’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ZTE, 삼성전자보다 먼저 접는 스마트폰 공개할 듯
▲ 삼성전자의 접는 스마트폰 콘셉트 이미지.

미국 IT매체 안드로이드 어쏘리티는 “ZTE가 펼치면 6.8인치가 되는 듀얼 스크린의 폴더블폰을 공개할 것”이라며 “이 제품은 PC, 노트북 같은 대화면 제품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내년에 폴더블폰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보다 앞서는 것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9월12일 국내 ‘갤럭시노트8 출시행사’에서 2018년에 폴더블폰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ZTE가 공개하는 스마트폰이 상용화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본다. 아직까지 풀어야할 기술적인 문제들이 많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폴더블폰은 2018년 모두 70만 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320만 대, 2020년 1360만 대, 2021년 3040만 대, 2022년 5010만 대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접는 스마트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종이처럼 둘둘 마는 스마트폰인 ‘롤러블폰’은 폴더블폰이 등장한 후 1년 뒤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는 2019년 전 세계 롤러블폰 판매량이 21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2020년 230만 대, 2021년 1470만 대, 2022년 3140만 대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