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17-09-25 12: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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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직원들이 자사주 매입에 동참하면서 회사의 성장에 자신감을 보였다.
KT스카이라이프는 우리사주조합 직원들이 약 29억1천만 원 규모(18만5490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25일 밝혔다.
▲ 이남기 KT스카이라이프 사장.
경영진이 7월 1만6천여 주의 자사주를 매입한데 이어 직원들까지 자사주 매입에 동참한 것이다.
KT스카이라이프 311명의 우리사주조합원 가운데 267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86%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우리사주조합이 매입한 우리사주는 앞으로 1년간 수탁기관(한국증권금융)에 의무적으로 예탁된다.
최근 유료방송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KT스카이라이프는 위성에 인터넷을 융합한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최초 위성-안드로이드TV인 '스카이라이프UHD A+'를 출시했고 차량에 적합한 하이브리드 이동형미디어 서비스 ‘스카이라이프 LTE TV(SLT’, ‘스카이라이프 인터넷’을 차례로 선보였다.
19일에는 약정없이 원하는 채널을 선택해 볼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텔레비(TELEBEE)’를 출시했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자사주 매입은 새 성장사업을 통한 기업가치 향상과 그에 대한 성공 의지의 표명”이라며 “스카이라이프 임직원들은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한 고객만족 서비스에 매진하고 주주친화적 책임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