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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비교 어떻게 할까

김민수 기자 kms@businesspost.co.kr 2014-10-30 12: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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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에 사는 이모(39)씨는 살고 있는 연립주택을 처분하고 10월 말 새 아파트로 이사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방도 하나 더 필요할 것 같고 가족들과 새 아파트에서 살아보고 싶어 과감히 결정했다. 다만 먼저 아파트가 팔리는 시점과 새 아파트 잔금을 치르는 시점이 맞지 않아 일시적으로 대출을 받아야 한다.

  주택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비교 어떻게 할까  
▲ 담보대출 금리비교 사이트를 활용하는 것도 재테크다.
이씨는 “이자가 아깝긴 하지만 오랜 시간 고민해서 가족들이 고른 집에 입주하려면 어쩔 수 없고 다행히 생각보다 이자 부담도 크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씨는 “대출 받으면 신용 등급이 낮아진다고도 하고 이것 저것 확인할 게 생각보다 많아 최소 2~3곳은 비교해 결정하라고 하는데 요즘 회사 업무가 바빠 시간 내기가 쉽지 않아 고민이다”고 했다.

최근 은행 외에 저축은행, 보험사 등 제2금융사들의 수익성이 급락하면서 공격적으로 대출 확장에 나서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손실 위험부담이 적은 담보대출자들에 대해 금리 우대를 적용하고 있다.

다만 흔히 재테크, 론테크라고 하지만 금융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들은 주택·아파트담보대출금리 비교는 고사하고 대출에 따른 여러 사항을 확인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일이다.

금융 전문가들은 최근 주목받는 주택·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비교 사이트를 활용해 보라고 조언한다. 최근엔 개인정보 보호장치까지 마련되어 있어 혹시 모를 개인정보 유출의 부담도 거의 없으며 수수료도 무료인 경우가 많다.

특히 잘 모르는 상황에서 업체에 전화해서 물어보기는 쉽지 않지만, 지식쇼핑과 같이 동일한 조건을 놓고 비교해주는 온라인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접근이 쉽다.

업체를 선정할 때엔 일단 가장 잘 알려진 업체부터 고르라고 조언한다. 규모도 크면 클수록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가 가능하고, 오래된 업체는 더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전화를 하기 전에 홈페이지도 꼼꼼하게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담보대출 전에 먼저 원하는 것이 이자 절감인지 대출한도인지 아니면 상환방법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목적을 분명히 정하면 이후엔 금융기관과의 상담 시 시행착오를 그만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뱅크샵(www.bankshop.co.kr)의 한 관계자는 “이미 담보대출을 받은 사람도 수시로 시중 대출금리를 확인하여 최적의 대출 상품을 찾아 전환대출(대출 갈아타기)을 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대출 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조건을 확인하여 여유 자금이 마련되면 원금을 빠르게 상환하여 이자를 줄일 수 있도록 하는 등 생각보다 활용할 여지가 많기 때문에 전문가를 통한 담보대출 금리비교 상담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사이트는 상시 20여명의 전문 상담사를 보유해 업계 최대 규모다.

서울 신정동에 사는 회사원 박모(39)씨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뉴스를 보고 지난달 은행에 가 주택담보대출을 늘려 받았다. 시가 3억 원 정도인 아파트를 담보로 이미 1억4천만 원을 빌려 쓰고 있었는데 이 대출금에 2천만 원을 더 받은 것이다.

박씨는 대출 갈아타기로 연간 34만원의 이자를 절감하게 됐다. 박씨는 “예전 같으면 은행, 보험사를 5~6군데 돌아다녔어야 하는데 온라인으로 확인이 가능하니 무엇보다 시간도 절약하고 편리하게 이용해 만족했다”고 말했다.

이용자들은 모든 금융권 (은행, 보험사, 농협, 수협, 새마을, 신협, 저축은행, 캐피탈 등)에서 제공하는 주택담보대출, 아파트담보대출, 빌라담보대출, 전세보증금담보대출 후순위아파트담보대출, 임대아파트보증금담보대출, 토지담보대출, 단독주택담보대출 등의 우대금리와 우대조건을 신용조회 없이 무료로 비교 받을 수 있다. 또 한국은행 기준금리추이, 국고채금리, 코픽스금리 등 은행의 대출기준금리추이도 살펴볼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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