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김용성, 두산인프라코어 3분기 실적 선방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4-10-29 21:09: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인프라코어가 3분기에 북미 건설시장에서 굴삭기 판매가 늘어나는 덕분에 실적을 방어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910억3800만 원, 영업이익 1003억6천만 원을 냈다고 29일 밝혔다.

  김용성, 두산인프라코어 3분기 실적 선방  
▲ 김용성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4.7%, 2.5% 감소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3분기의 경우 건설기계시장이 비수기일 뿐 아니라 두산인프라코어가 수출비중이 높아 원화가치 상승으로 손실을 본 점 등을 감안하면 실적을 방어한 것으로 평가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건설시장의 침체로 중국에서 굴삭기 판매가 부진했다. 그러나 북미 건설시장에서 중대형 굴삭기 판매가 증가했고 두산인프라코어의 자회사인 밥캣이 북미시장에서 선전해 중국시장의 부진을 만회했다.

밥캣은 두산인프라코어의 건설 중장비 제조회사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07년 밥캣을 인수했다. 밥캣은 금융위기 여파로 한동안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제 실적을 완전히 회복했다. 밥캣은 2분기 두산인프라코어 매출의 48%, 영업이익의 60.8%를 차지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또 신흥시장에 적극 진출해 시장점유율을 높였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아프리카, 남미, 러시아에 진출해 신흥시장 점유율을 지난해 6.8%에서 올해 8월 기준 8.2%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두산엔진은 3분기에 영업손실 74억8100만 원을 내 적자폭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늘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늘어난 1841억5100만 원을 기록했다.

두산엔진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적자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두산엔진의 주력제품은 선박용 저속·중속 엔진과 발전용 디젤엔진이다. 이 가운데 선박용 저속엔진이 82%로 매출비중이 가장 높다. 저속엔진은 주로 상선에 사용되는데 올해 조선업 신규수주가 급감하면서 저속엔진 발주도 덩달아 감소했다.

3분기 신규수주는 93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6% 감소했다. 수주잔고는 2조 원 규모로 선박엔진이 95%를 차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최신기사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만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추경 통해 소비침체 해결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