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미래에셋대우,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의 최대 수혜자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09-19 13:23: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래에셋대우가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자기자본을 앞세워 전문적인 종합금융투자회사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빠르면 10월에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IB) 지정과 단기금융업 인가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라며 “자금여력이 크고 자산관리시장에서 상품경쟁력을 보유한 대형 증권사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래에셋대우,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의 최대 수혜자
▲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겸 미래에셋대우 회장.

미래에셋대우는 국내 증권사에서 가장 큰 자기자본을 보유한 만큼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꼽혔다.

6월말 기준으로 자기자본이 3조 원을 넘는 증권사는 7곳인데 미래에셋대우(7조2천억 원), NH투자증권(4조7천억 원), 한국투자증권(4조3천억 원), 삼성증권(4조2천억 원), KB증권(4조2천억 원), 메리츠종금증권(3조2천억 원), 신한금융투자(3조2천억 원) 등이다.

김 연구원은 “자본이 늘어난 만큼 이익이 늘지 않으면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며 “다만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을 통해 업무영역이 확대되면 장기적으로 증권사의 자산 및 수익은 성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대형 증권사가 거두는 수수료수익에서 투자금융 관련 수수료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는 데다 앞으로 투자금융과 자산관리를 결합한 새 수익원을 만들 수 있다.

김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이 증권사의 기업금융을 통해 자본시장에서 수월하게 자금조달을 할 수 있게 되면 국내 증권사들도 단순한 위탁매매 중심의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전문적인 종합금융투자회사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에셋대우가 자산관리 및 연금사업을 활성화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됐다.

김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는 중점 추진전략으로 글로벌 자산관리 확대, 연금비즈니스 강화, 투자활성화(해외투자 확대),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IB)을 꼽았다”며 “자산관리의 경우 국내외 주식형펀드에서 탄탄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고 꾸준한 연금자산 증가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이익기반이 될 것”이라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