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상덕 LG디스플레이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사장이 12일 중국 베이징 르네상스캐피탈 호텔에서 열린 '올레드 파트너스 데이'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12일 중국 베이징 르네상스캐피탈 호텔에서 프리미엄TV 시장 현황과 올레드TV사업의 전개방향을 공유하는 ‘올레드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중국 세트업체, 유통업체와 관련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했다.
여 사장은 “올레드TV 패널 생산에서 안정적인 수율을 확보하는 동시에 올해는 170만~180만 대, 내년에는 250만 대까지 생산량을 확대할 것”이라며 “생산 측면에서도 올레드TV가 영향력을 키워갈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올레드TV는 TV를 보지 않을 때에도 그림이나 사진을 전시하는 실내 인테리어 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인공지능 플랫폼을 쉽게 적용할 수 있어 활용범위가 넓다. 높은 확장성은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도 바꿀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핵심도시 안에 올레드 체험관을 운영하고 광저우 타워에 올레드 랜드마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여 사장은 “이미 올레드TV는 시장의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TV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진정한 미래 디스플레이인 올레드TV로 시장을 본격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류탕즈 스카이워스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TV산업이 현재 포화상태에 있지만 새로운 가치를 제시할 수 있는 올레드TV는 디스플레이산업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올레드TV가 브랜드 인지도 및 점유율 상승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