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2017-09-11 11: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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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처음으로 독일 프랑크프루트 모터쇼에 참가해 자동차 부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14일부터 24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2017프랑크프루트모터쇼’에 참가해 전 세계 완성차 고객사들을 상대로 자동차 핵심부품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 LG전자가 14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자동차부품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중국 베이징 및 상하이 모터쇼와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포함한 세계 3대 모터쇼(참가업체 수 기준)에 모두 참여하게 됐다.
LG전자는 이번 모터쇼에서 12일부터 15일까지 비공개 전시부스를 운영하고 △AV내비게이션, 중앙디스플레이장치 등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기기, △ADAS(지능형주행보조시스템) 카메라, LCD계기판 등 자율주행 및 편의장치 △구동모터, 인버터 등 전기차구동 솔루션 △전동 컴프레서, 배터리히터 등 전기차 공조 및 냉각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또 LG화학의 배터리소재 및 배터리팩과 LG하우시스의 내외장재와 경량화부품 등을 전시한다.
유럽 현지 주요 완성차업체들도 LG전자의 올레드 리어램프를 탑재한 신차와 LG전자의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적용한 자율주행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LG전자는 자동차 부품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이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부터 GM의 순수 전기차 ‘쉐보레볼트EV’에 구동모터와 인버터, 배터리팩 등 핵심부품 11종을 공급하고 있다. 6월 프랑스 완성차그룹 르노와 독일 폴크스바겐으로부터 각각 ‘올해 협력사상’과 ‘기술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장 사장은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집결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참가로 고객과 접점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며 “완성차 고객사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LG전자의 앞선 자동차 부품기술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