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신동빈, 제2롯데월드 바닥균열 망신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4-10-28 13:44: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동빈, 제2롯데월드 바닥균열 망신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6일 롯데월드몰을 방문해 롯데면세점을 둘러보고 있다.<롯데그룹>

서울시가 제2롯데월드 롯데월드몰 5~6층 바닥에서 발견된 균열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구조체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김유식 서울시 건축관리팀장은 28일 “27일 밤 12시 넘어서까지 균열조사를 위해 원통형으로 구멍을 뚫어 구조체를 확인했다”며 “슬라브 구조체에 균열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슬라브 위에 몰탈을 덮었는데 몰탈부분에만 균열이 있고 슬라브에 균열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저녁 롯데월드몰 5~6층 바닥이 갈라진 현상이 시멘트 몰탈 부분뿐 아니라 롯데월드 슬라브 구조체까지 옮겨갔는지를 확인했다.

서울시는 롯데월드몰 바닥에서 발견된 균열이 논란이 되자 바로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조사를 마친 뒤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잠정결론을 내렸으나 제2롯데월드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현장 정밀조사를 다시 실시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정밀조사를 실시한 뒤 최종적으로 내린 결론이다.

이에 앞서 송파시민연대는 27일 “제2롯데월드 식당가 통로바닥에 균열이 발견됐다”며 안전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김현익 송파시민연대 사무국장은 “표면에 금 간 것만으로 구조적 문제와 직결할 수 없겠지만 완공이 얼마 안됐는데 표면에 금이 간 것은 정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롯데월드는 “시멘트 양생과정에서 발생한 것 같다”며 “안전상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롯데월드는 제2롯데월드 바닥균열 해명은 롯데건설이 공식적으로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얼마 뒤 롯데건설은 해명자료를 통해 “해당 층이 서울의 옛 느낌을 살린 식당이 자리했다”라며 “한마디로 바닥균열은 균열이 아니라 일부러 금이 간 것처럼 연출한 바닥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바닥의 갈라진 틈 사이로 명함이 꽂혀진 사진이 공개되면서 롯데건설의 해명에 대해 논란이 커진 상황이다.

롯데그룹은 오는 30일 롯데월드몰 개장 기념행사를 연다. 롯데그룹은 내심 대대적 개장행사를 열고 싶은 마음이지만 안전문제와 교통혼잡 문제 등으로 아직 여론이 좋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조용히 행사를 치르기로 했다.

이 자리에 롯데백화점과 롯데면세점, 롯데자산개발,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 롯데월드몰에 입주한 그룹 계열사 대표와 입주사, 협력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특히 롯데월드몰 입주업체들은 개장이 약 3개월가량 늦어지면서 인력문제와 인테리어 대금지급 문제 등으로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다. 매장을 열기 위해 대출을 받은 업주 중 불어나는 이자를 감당하지 못해 부도 위기에 처한 업주들도 일부 생겼다.

신동빈 회장은 이 자리에서 입주대표들을 직접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