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가 글로벌 누적 1천만 대 판매를 넘어섰다.
28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반떼는 27일까지 1천만5032 대를 팔아 24년 만에 1천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아반떼는 1990년 '엘란트라'라는 이름으로 첫 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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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판매 1천만대 시대를 연 아반떼 |
단일 브랜드 기준으로 1천만 대 판매기록을 세운 것은 국내에서 아반떼가 처음이다.
글로벌 완성차기업의 모델 가운데도 토요타의 코롤라, 폴크스바겐의 골프 비틀, 호다의 시빅, 포드의 포커스 등 10여 개 브랜드가 누적판매 1천만 대를 돌파했을 뿐이다.
아반떼는 5세대까지 출시됐다. 그동안 연평균 42만 대, 하루 평균 1100 대 이상 꾸준히 팔렸다. 아반떼의 국내시장 판매량은 260여만 대, 해외 177개 국 판매량은 약 740여만 대다.
아반떼의 국내 생산량은 640여만 대고, 해외 생산량은 약 360여만 대다. 해외의 경우 미국, 중국, 인도에서 생산되고 있다.
아반떼는 2012년 북미 올해의 차, 캐나다 올해의 차, 남아공 올해의 차 등에 잇달아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차는 11월8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아반떼의 글로벌 1천만 대 판매를 기념해 세대별 아반떼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는 '아반떼 페스티벌'을 연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