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쏠리드 주가 올라, 팬택 사물인터넷사업 매각 결정 영향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7-08-30 18:11: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통신장비기업 쏠리드 주가가 팬택의 사물인터넷(loT)사업부를 매각한다는 소식에 소폭 올랐다.

쏠리드 주가는 30일 전날보다 3.84%(80원) 오른 2165원에 장을 마쳤다.

  쏠리드 주가 올라, 팬택 사물인터넷사업 매각 결정 영향  
▲ 정준 쏠리드 대표 겸 팬택 대표.
쏠리드는 29일 서울 팬택 사무실에서 직원 대상 간담회를 열고 팬택의 사물인터넷사업부를 광통신장비 개발기업인 우리넷에 매각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쏠리드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팬택의 사물인터넷사업부를 매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쏠리드는 2015년 청산 위기에 몰렸던 팬택을 인수해 기사회생을 노렸지만 실패해 적자전환했다. 쏠리드는 2016년 별도기준으로 180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팬택의 손실 폭이 커지며 연결기준으로는 영업손실 513억 원을 냈다.

쏠리드는 5월 팬택의 스마트폰사업을 중단한데 이어 사물인터넷사업부 매각까지 추진하면서 ‘특허먹튀’를 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쏠리드는 2016년 10월 특허전문회사인 미국 골드피크에 팬택의 특허 230건을 양도했고 이 가운데 11건이 애플로 넘어갔다. 팬택은 현재 국내 특허 2036건, 해외특허 1111건을 보유하고 있다.

남은 특허는 골드피크 등을 중국, 인도, 미국의 스마트폰 제조사에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오랜 시간 쌓아온 팬택의 기술은 관련 기반이 부족한 신흥국의 스마트폰 제조사로 팔려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11일 오!정말] 이재명 "탄핵으로 정치 불확실성 해소, 경제회복 전제조건"
테슬라 중국에서 12월 첫째 주 판매 호조, 연말 할인정책 효과
계엄 이후 외국인 수급 보니, 호실적 '방산주' 웃고 밸류업 '금융주' 울고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