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CNS가 새로운 인공지능(AI)빅데이터 플랫폼을 출시해 빅데이터사업을 확대한다.
LGCNS가 멀티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 빅데이터 플랫폼 ‘DAP(Data Analytics & AI Platform)’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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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섭 LGCNS 사장. |
LGCNS에 따르면 DAP는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시각화까지 빅데이터를 즉시 처리·분석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규서비스 개발환경을 제공한다.
DAP를 활용하면 빅데이터 분석 환경구축에 걸리는 시간을 기존 수개월에서 1시간 내로 줄일 수 있고 데이터 분석에 걸리던 시간도 3∼4개월에서 1∼2주까지 단축할 수 있다. 또 산업이나 제품별로 다양한 분석유형을 제공해 사용자가 필요한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DAP는 200여 명의 전문인력을 활용해 제조혁신, 디지털 마케팅, 상담챗봇 서비스 등의 영역에서 30개의 지능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조분야의 경우 이미지 인식을 활용한 딥러닝 비전검사로 불량판정의 정확도를 99.98%까지 개선할 수 있는 공정품질 분석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주목받는 상담챗봇 서비스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실제 상담원과 대화하는 것과 같은 고객센터 구축이 가능하다.
LGCNS는 올해 안에 자체 클라우드와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연계한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해 DAP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국내 유망 스타트업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성욱 LGCNS 상무는 “디지털 혁신을 고민하는 기업들이 고비용, 기술 복잡성, 투자비 회수 불확실성 등에 대한 부담으로 빅데이터 분석이나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실정에서 DAP가 차별화된 답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