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이낙연 살충제 계란 사태 점검, "먹거리로 장난하는 일 끝내야"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7-08-20 18:23: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낙연 국무총리가 ‘살충제 계란 파동’을 놓고 정부가 강경하게 대처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이 총리는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총리실 간부회의에서 “먹거리로 장난하는 일은 끝장내라는 것이 국민의 한결같은 요구”라며 “소극행정이나 유착 등의 비리는 농정의 적폐이며 이번 기회에 청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살충제 계란 사태 점검, "먹거리로 장난하는 일 끝내야"  
▲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살충제 계란 대응 상황 점검을 위해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에 들어서고 있다.
정부 및 관련 부처들이 ‘먹거리파동’을 없애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정부가 계란 살충제 파동을 겪는 국민의 불안과 불신을 없애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문제가 생길 때마다 따라가며 불을 끄는 식의 수동적 행정은 더는 통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관련 부처들의 행정체계와 공직자들의 복무 자세를 재점검해야 한다”며 “전례를 답습하는 수동적인 직무행태를 바로잡고 친환경인증이나 해썹(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같은 식품안전 보장장치와 관련한 비리를 근절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민간의 불법행위를 놓고도 강경한 대응을 지시했다.

이 총리는 “금지된 약품을 제조, 판매 또는 사용한 업체나 상인, 농가 등 관계법을 어기거나 식품안전을 놓고 국민의 신뢰를 배반한 경우에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전날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을 방문하고 계란 안전성 강화 및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현장방문에서 식약처의 살충제 계란 긴급대책 상황실을 찾아 계란 유통상황을 보고받고 정부세종청사로 이동해 농식품부 상황실에서 관련 보고를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