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웍스가 주요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패널 양산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에는 LG전자 스마트폰 판매감소로 실적이 부진했는데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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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보익 실리콘웍스 대표. |
실리콘웍스는 3분기 매출 1764억 원, 영업이익 119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3.3%, 영업이익은 70% 대폭 늘어나는 것이다.
2분기에 주요고객사인 LG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스마트폰용 시스템반도체인 드라이버IC공급이 1분기보다 33% 줄었다.
실리콘웍스는 2분기 매출 1542억 원, 영업이익 65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1% 줄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LG디스플레이에 대형 및 중소형 올레드패널용 드라이버IC 공급을 대폭 늘릴 것으로 보인다.
남 연구원은 “LG전자가 하반기 신제품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있는 데다 3분기 LG전자의 올레드TV 출하량도 전분기보다 늘어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가 올레드패널 생산을 늘리면서 실리콘웍스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