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D&D가 부동산개발사업에 힘입어 3분기에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14일 “SKD&D가 풍부한 부동산개발 프로젝트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SKD&D가 가산지식산업센터, 서소문 오피스 등을 차질없이 건설하면서 3분기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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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윤성 SKD&D 대표이사 사장. |
SKD&D는 서울에서 가산 V1과 W지식산업센터의 분양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가산에 아파트형공장을 짓고 이곳을 분양하는 것인데 2분기 말을 기준으로 수주잔고가 각각 469억 원, 442억 원 남아 있다. SKD&D는 이밖에 서울 서소문 오피스빌딩사업도 착공에 들어갔다.
키움증권은 SKD&D가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36억 원, 영업이익 79억 원으로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1.4%, 영업이익은 36% 늘어나는 것이다.
SKD&D는 서울 성수동 지식산업센터를 건설하는 데 힘입어 중장기 성장전망도 밝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식산업센터는 최근 고급화, 대형화, 첨단화하는 추세에 힘입어 수익성 좋은 부동산으로서 가치가 확대되고 있다”며 “SKD&D가 다양한 지역에서 지식산업센터 분양에 성공한 만큼 성수동 지식산업센터 프로젝트가 부동산개발사업의 장기성장성을 밝혀줄 것”이라고 바라봤다.
SKD&D는 올해 4월 1천억 원이 넘는 자금을 들여 성수동에 있는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공장부지를 인수했다. SKD&D는 이 곳에 3층 이상 규모로 공장, 산업시설, 상가, 아파트 등이 함꼐 입주할 수 있는 복합건물을 짓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