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이 비이자이익이 늘어난 덕분에 상반기에 순이익이 급증했다.
SC제일은행은 상반기에 순이익 1942억 원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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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복 SC제일은행장. |
2011년 상반기 2424억 원의 순이익을 낸 이래로 최근 6년 사이 가장 큰 규모의 순이익을 거뒀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대출채권과 지수연계상품 관련 수수료수익 및 구조화상품을 중심으로 한 외환파생상품손익 등 비이자이익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며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전략에 따라 부실여신도 감소해 수익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수익성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 및 자기자본순이익률(ROE) 각각 0.65%, 8.40%로 지난해보다 각각 0.21%포인트, 2.64%포인트 개선됐다.
자산건전성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0.63%, 0.30%로 지난해보다 각각 0.30%포인트, 0.18%포인트 개선됐다.
자본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6월 말 기준으로 16.84%로 집계됐는데 3월 말보다 0.36%포인트 높아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