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이 앞으로 3년 동안 4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기금을 조성해 협력사를 지원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19일 앞으로 3년 동안 현대백화점 100억 원, 현대홈쇼핑 300억 원 등 모두 4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기금을 조성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무이자 대출 지원제도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동반성장기금 400억 조성  
▲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현대백화점그룹은 무이자 대출제도를 통해 협력사들이 시설투자, 신상품 개발, 임직원 교육, 복지향상 등에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또 최대 1년 동안 1천여 협력사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낮은 금리로 대출해주는 동반성장펀드와 네트워크론 등 연간 62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간접지원해주기로 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자금지원 제도를 확대운영할 방침"이라며 "경영노하우 전수, 상품 공동개발, 판로지원 확대 등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방안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우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