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T모티브, 친환경차 모터 공급 늘어 3분기 실적도 밝아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7-07-31 15:21: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자동차부품회사인 S&T모티브가 완성차회사들에 친환경차 모터의 공급을 늘려 3분기에도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평모 동부증권 연구원은 31일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전기차 생산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며 “S&T모티브는 고부가가치인 친환경차 모터 공급증가에 힘입어 3분기에도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S&T모티브, 친환경차 모터 공급 늘어 3분기 실적도 밝아  
▲ 유기준 S&T모티브 대표.
S&T모티브는 자동차부품회사로 자동차용엔진부품과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의 모터, 자동차현가장치 등 자동차부품과 산업설비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1분기 기준으로 자동차부품 매출비중이 72.9%이며 산업설비와 기타제품 매출비중은 각각 16.5%와 10.6%다.

S&T모티브는 GM, 포드 등 완성차회사에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의 모터를 공급한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현대모비스를 통해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모터를 공급한다.

S&T모티브는 1분기 별도기준 현대차그룹 매출비중이 12.3%이고 GM 매출비중은 40.4%다.

현대기아차는 전기차의 생산 증가폭이 2016년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올해 2분기 전기차 생산이 2016년 2분기보다 126.5% 늘어났다.

현대기아차가 친환경차 제품군을 늘리고 있는 만큼 S&T모티브가 3분기에 친환경차 모터 공급을 더욱 늘릴 것으로 분석됐다.

S&T모티브는 3분기 친환경차 모터의 매출이 860억 원에 이르러 2016년 3분기보다 30.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S&T모티브는 국내 자동차부품회사 가운데 친환경차 관련 매출비중이 가장 크다”며 “친환경차 모터 공급증가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S&T모티브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290억 원, 영업이익 2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2016년 3분기보다 매출은 19.2%, 영업이익은 4% 늘어나는 것이다.

2분기는 친환경차 모터 매출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늘어났다.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930억 원, 영업이익 220억 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16년 2분기보다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10% 늘어났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