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혈액제제사업과 백신사업에서 호조를 보이며 2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매출을 냈다.
녹십자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302억 원, 영업이익 345억 원을 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43.6%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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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은철 녹십자 사장. |
해외사업 매출은 독감백신과 면역글로불린 수출이 늘어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독감백신이 국내에 공급되는 하반기에도 국내사업 호조세가 이어지고 수두백신의 중남미 수출분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녹십자 주가는 전날보다 5천 원(2.74%) 오른 18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