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검찰, 미스터피자 가맹점단체 업무방해한 혐의로 정우현 조사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07-12 19:50: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우현 MP그룹 회장이 업무방해 혐의로도 수사를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시민단체들이 MP그룹의 전현직 경영진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공정거래조세조사부(이준식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 미스터피자 가맹점단체 업무방해한 혐의로 정우현 조사  
▲ 전국가맹점주협의회연석회의 등 시민단체 주최로 11일 열린 '미스터피자 가맹점주단체 파괴공작 규탄 및 검찰수사 가맹본사 전반으로 확대촉구 기자회견'에서 미스터피자 대구 반야월점 점주가 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전국가맹점주협의회연석회의와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MP그룹 경영진들이 가맹점주단체의 선거와 자치활동에 개입했다며 이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11일 검찰에 고발했다.

피고발인은 MP그룹 창업주인 정우현 전 회장과 최병민 대표이사, 정순태 고문 등 3명이다.

가맹점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미스터피자 가맹점주협의회’를 파괴하기 위해 정 전 회장 등이 회장 선거에서 특정점주를 당선시키려 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정 전 회장 등이 6월7일 열린 ‘미스터피자가맹점주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본사입장을 대변할 점주가 회장으로 선출되도록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며 “후보자로 내세울 점주들을 섭외하고 이들에게 투표하도록 다른 점주들을 회유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정 전 회장은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면서 친인척 등 측근이 운영하는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이른바 ‘치즈통행세’를 받고 가맹점에서 탈퇴한 점주들을 상대로 보복영업을 한 혐의로 6일 구속됐다.

검찰은 이밖에도 정 전 회장이 딸 등 친인척을 MP그룹의 유령직원으로 올리는 등 부당한 방법으로 챙긴 자금이 100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