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JTBC '효리네민박' '비긴어게인' 흥행, 제이콘텐트리 방송사업 약진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07-12 17:50: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JTBC '효리네민박' '비긴어게인' 흥행, 제이콘텐트리 방송사업 약진  
▲ '효리네 민박' 포스터 이미지. (오른쪽부터) 이효리씨와 남편 이상순씨, 아이유.

JTBC의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과 ‘비긴어게인’이 순조로운 출발을 하면서 제이콘텐트리 방송사업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JTBC는 이 프로그램들로 지상파의 전유물이던 ‘일요 예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JTBC가 최근 대대적으로 방송 편성을 개편하면서 일요일 안방극장의 판도에 변화가 기대된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JTBC의 일요예능 프로그램인 효리네 민박은 첫 회를 5.8%로 시작한 뒤 2회 6.2%, 3회 7.0%로 매회 시청률이 오르고 있다.

바로 다음 시간대에 방송되는 비긴어게인 역시 첫 시청률로 5.1%를 기록했다.

JTBC 예능프로그램이 방영 첫날부터 시청률 5%를 넘어선 것은 이 프로그램들이 처음이다.

제이콘텐트리는 중앙미디어네트워크(중앙일보 기업집단) 소속의 유일한 상장사로 VOD(주문형 비디오)등을 통해 JTBC 방송 프로그램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JTBC방송의 콘텐츠 경쟁력이 높아지면 제이콘텐트리의 방송사업부문 수익성도 높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프로그램의 판권수익은 유통사가 24%, 방송사가 36%씩 나눈다.

상반기 제이콘텐트리 방송사업은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맨투맨’의 성공으로 성장세를 탔는데 하반기에 다시 예능프로그램이 바통을 이어받은 셈이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는 3분기 방송부분 영업이익이 47.4% 증가할 것”이라며 “JTBC의 채널경쟁력 강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JTBC '효리네민박' '비긴어게인' 흥행, 제이콘텐트리 방송사업 약진  
▲ 반용음 제이콘텐트리 대표.
JTBC는 최근 방송편성 시간을 바꿔 일요일 예능에 힘을 주고 있다.

효리네 민박과 비긴어게인을 6월25일 각각 8시50분, 10시30분에 잇따라 선보이고 당초 이 시간대에 방송되던 시사교양 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는 각각 수요일과 목요일 9시30분으로 옳겼다.

평일엔 뉴스룸에 이어 시사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주말엔 예능 프로그램을 묶어 시청자를 붙잡아 두겠다는 ‘블록편성’ 전략이다.

JTBC 관계자는 “유사하거나 같은 장르의 프로그램들을 모아 해당 시간대의 장르별 특징을 부각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현재 일요일 예능의 가장 큰 경쟁자는 SBS ‘미운 우리 새끼’다. 이 프로그램은 최근 방송시간대를 금요일에서 일요일 9시로 옮기면서 시청률 16% 중반대를 이어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