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SDI 주가 신고가 경신, 흑자기조로 방향 잡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07-05 16:29: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 주가가 크게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2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대규모 투자로 전자재료사업에서 강력한 호황기를 맞을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삼성SDI 주가 신고가 경신, 흑자기조로 방향 잡아  
▲ 전영현 삼성SDI 사장.
5일 삼성SDI 주가는 전일보다 5.04% 오른 17만7천 원으로 장을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보였다.

삼성SDI가 2분기에 매출 1조4920억 원, 영업이익 20억 원을 내며 일곱분기만에 흑자로 전환했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받았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는 삼성전자 갤럭시S8의 흥행으로 배터리 공급이 늘며 소형전지 영업이익률을 높였을 것”이라며 “중대형전지 적자폭도 크게 줄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 등 고객사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를 공급하는 전자재료사업도 반도체 업황호조에 힘입어 수익성을 개선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가 4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 향후 5년간 50조 원에 이르는 대규모 시설투자계획을 내놓은 것도 주가상승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량이 늘어나면 자연히 삼성SDI의 전자재료 공급물량도 대폭 증가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그는 “삼성SDI는 소형배터리에서 이익을 내기 시작했고 중대형전지의 성장성도 뚜렷해지고 있다”며 “전자재료사업의 영업이익률도 점점 높아져 성장전망이 밝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한국거래소,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제재금 6500만 원과 벌점 부과
경찰청·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