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아남전자 주가 급등, 삼성전자와 협력 가능성 대두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07-05 15:37: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남전자가 삼성전자와 협력할 가능성이 나오며 주가가 큰폭으로 올랐다.

삼성전자가 ‘빅스비’ 서비스를 적용한 음성인식 스피커 출시를 준비중이라는 외국언론의 보도가 나온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아남전자 주가 급등, 삼성전자와 협력 가능성 대두  
▲ 김태수 아남전자 대표.
5일 아남전자 주가는 전일보다 12.68% 오른 3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관계자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구글 ‘구글홈’과 아마존 ‘에코’와 비슷한 형태의 음성인식 스피커 출시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에 적용한 음성서비스 빅스비를 사물인터넷 가전제품에도 탑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경쟁업체들과 같이 스피커 형태 제품을 출시할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삼성전자가 스피커를 출시할 경우 올해 초 인수를 마무리한 오디오업체 하만의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공산이 크다. 하만은 JBL과 하만카돈 등 프리미엄 음향가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아남전자는 이전부터 하만과 자동차용 오디오 등 사업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음성인식 스피커 출시에도 협업을 추진할 가능성이 나오며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아남전자가 이전에도 삼성전자와 갤럭시S8의 음향기술에 협력한다는 관측이 나온 뒤 주가가 급등했다 떨어진 적이 있는 만큼 이번에도 협업 가능성은 확실하지 않다.

또 삼성전자가 다른 업체들과 달리 TV와 생활가전에 자체적으로 빅스비 기능을 적용하기로 한 만큼 스피커를 출시할 이유가 적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남전자 주가는 올해 초와 비교하면 3배 가깝게 뛰었다. 여전히 삼성전자와 전장부품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가능성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