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팬오션, 벌크선 운임상승 덕에 올해 실적 급증할 듯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7-06-30 20:29: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팬오션이 하반기 벌크선 운임상승 덕에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노상원 동부증권 연구원은 30일 “벌크화물 물동량과 선박 공급, 폐선수 등을 감안하면 하반기 벌크선 운임지수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팬오션, 벌크선 운임상승 덕에 올해 실적 급증할 듯  
▲ 추성엽 팬오션 대표이사 사장.
팬오션은 하림그룹 지주회사인 제일홀딩스가 1분기 기준 50.90%의 지분을 보유한 해운선사다. 벌크선과 컨테이너선, 탱커선으로 철광석과 곡물, 원유 등을 실어 나르는데 벌크선 매출의 비중이 1분기 기준 77.6%로 절대적으로 높다. 

벌크선 운임지수는 하반기부터 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벌크선 운임지수는 6월 들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6월 초 818포인트에서 29일 920포인트까지 올랐다.

이에 따라 팬오션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팬오션은 단기운송계약 등 시황에 노출도가 큰 계약비중이 전용선계약 비중보다 큰 만큼 벌크선 운임지수가 오를수록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노 연구원은 “팬오션이 글로벌 화주와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만큼 하반기부터 실적이 안정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전용선에 투입하지 않은 32대 사선도 단기운송계약에 활용해 수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팬오션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030억 원, 영업이익 20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8.2%, 영업이익은 20.9% 늘어나는 것이다.

2분기의 경우 벌크선 운임지수가 하락추이를 보인 만큼 팬오션이 수익을 극대화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됐다.

팬오션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490억 원, 영업이익 43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23.9%, 영업이익은 6.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