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포스코,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위해 기술 나눈다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6-30 15:59: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가 ‘윈-윈 포 더 그레이트(Win-Win for the Great)’라는 방침을 세우고 중소기업과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펼치고 있다.

30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는 1990년대 말부터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활동을 이어와 2005년 6월 중소기업지원 전담조직을 만들었다.

  포스코,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위해 기술 나눈다  
▲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현재 기술협력, 금융지원, 파트너십 강화, 컨설팅 및 교육, 일자리창출 및 소통강화 등 모두 7개 분문에서 32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경영전부문에서 체계적인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는 고객사의 생산성과 품질수준을 높이고 고객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솔루션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강재구매부터 제품생산까지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국내 139개 고객사는 2016년에 184개의 과제를 수행했다.

또 포스코는 2015년부터 회사가 보유한 제철설비 운영기술 경험과 전문 기술력을 활용해 고객사 설비를 진단하고 고객사와 함께하는 설비솔루션 기술지원 사업을 도입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2006년부터 중소기업 대상 무상 기술지원 활동인 테크노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포스코, RIST 등 4개 참여기관은 현재 박사급 전문인력으로 기술자문단을 구성하고 중소기업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핵심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소기업이 테크노파트너십에 참가신청한 뒤 심사를 통과하면 기업의 특성에 맞게 구성한 기술자문단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술자문단은 매달 한 번 일대일 현장진단, 기술교육 등 컨설팅을 제공하고 생산공정 또는 제품의 기술적 문제를 중소기업과 함께 해결한다.

참여기관들은 보유한 연구설비와 시험분석을 지원하고 박사급 인력과 중소기업의 자매결연도 해준다. 포스코는 2016년에 36개 중소기업에 기술자문 140건, 시험분석 73건을 제공했다.

포스코는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허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는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웹사이트에 공개하고 중소기업들이 제품생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더해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특허를 출원할 때 필요한 행정비용 전액을 부담하고 있다.
 
특허를 이용하여 생산한 제품을 납품할 때 기술사용료를 면제해줘 특허 활용성을 높이고 있다. 중소기업이 특허 및 지적재산권 관련 문의를 할 수 있는 중소기업 특허 상담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는 기술나눔 차원에서 올해 2월 중소 및 중견기업에 보유기술 300개를 무료로 개방했다. 무료 개방 대상기술은 산업용 기계, 설비시스템, 강재, 시험계측,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된 특허 300건이다.

개방한 기술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3월 경상북도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열린 ‘2017년 포스코 기술나눔 설명회’에 포스코 기술담당자가 직접 기술을 설명하기도 했다.

김동수 포스코 기술경영실장, 박건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정책관,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중소기업 대표들은 4월 양재동 엘타워에서 포스코 기술나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포스코는 이 업무협약으로 69개 기술의 특허 83건을 24개 기업에 무상이전하게 됐다.

 핵심기술 경쟁력이 있는 협력 중소기업 등에 지분투자도 하고 있다.

포스코는 KB금융지주, 한화그룹 등과 함께 2천억 원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투자펀드를 조성하고 경쟁력 있는 협력 중소기업이나 신규사업에 출자하고 있다. 포스코가 2016년까지 출자한 금액은 149억8천만 원이다.

2010년 10월에 임원 동반성장지원단을 결성하고 재능기부 형태로 솔선수범 동반성장 활동도 하고 있다. 임원 동반성장지원단은 포스코그룹 임원의 경험과 전문 역량을 활용해 1, 2차 협력사의 기술개발, 생산성 향상, 경영혁신 등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취약점이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사 내부 전문인력을 통해 맞춤형 컨설팅도 실시하고 있다. 거래 중소기업이나 2~4차 중소기업에 에너지, 안전, IT 분야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2016년 맞춤형 컨설팅은 받은 기업은 모두 41개였다.

2011년부터 아이디어 제안자, 투자자, 자문역 전문가로 구성된 집단이 참여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사고파는 장터 개념인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 13차례 실시했다. 현재까지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모두 142개 회사를 발굴하고 574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냈다.

포스코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활동 성과를 평가하는 ‘2015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인 최우수등급을 받았다.앞으로도 공정거래 실천사항을 성실하게 이행해 공정거래문화를 확산시키고 협력기업들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 자금, 판로개척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자료제공=포스코]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