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코스맥스,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2분기 실적 후퇴할 듯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06-29 11:59: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맥스가 중국인 관광객 감소와 신규투자 확대로 2분이 수익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9일 “코스맥스는 국내법인의 주요 고객사인 브랜드숍의 부진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고 바라봤다.

  코스맥스,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2분기 실적 후퇴할 듯  
▲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코스맥스 국내법인은 브랜드숍이 매출비중 40~45%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사드보복의 영향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면서 브랜드숍의 위탁생산 주문도 감소했다. 공장 자동화, 연구개발비 등 신규투자 비용부담도 크게 늘었다.

수익성이 좋은 수출부문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하반기에 접어들수록 글로벌 고객사들의 신규주문이 늘어나면서 수출부문의 성장률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양 연구원은 봤다.

해외법인들도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코스맥스의 중국과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은 2분기 매출이 각각 30%, 300%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양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중장기적인 글로벌 성장성이 유효하다”며 “국내법인의 실적개선 여부가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코스맥스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364억 원, 영업이익 12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9.6% 늘고 영업이익은 31.1% 줄어드는 것이다. 시장전망치인 매출 2368억 원, 영업이익 161억 원을 밑돈다.[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