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KT, 통화량 늘려주는 요금제 도입 검토

김민수 기자 kms@businesspost.co.kr 2014-10-09 12:30: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이 조만간 통화량을 크게 늘려주는 새 요금제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소비자의 통신비 부담만 늘고 이동통신3사의 이익만 늘어났다는 불만이 높아지는 데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SKT, 통화량 늘려주는 요금제 도입 검토  
▲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하지만 갈수록 통화량은 줄어들고 데이터 이용량이 늘어나는 현실에서 통화량을 더 제공하는 조치만으로 소비자 불만을 잠재우는 데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기존 요금제보다 통화량을 2배 이상 늘려주는 새로운 요금제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통신업계 1위인 SK텔레콤이 이런 조처를 취할 경우 KT와 LG유플러스 등 다른 이동통신사들도 따라할 가능성이 높다.

SK텔레콤은 오는 13일 하성민 사장이 참고인으로 채택된 미래창조과학부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가 끝난 뒤 이런 요금제에 대한 인가를 미래창조과학부에 신청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통화량을 늘려주는 요금제가 이용자의 통신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SK텔레콤은 데이터의 경우 와이파이를 통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길이 넓어진 점을 고려해 통화시간을 더 제공하는 방향으로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단통법 실시 이후 보조금이 대폭 축소되면서 고객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어 보조금이 줄어든 만큼 요금 자체를 인하하는 조처를 취하지 않는 한 통화량을 더 제공하는 방식으로 고객의 불만을 잠재우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민수 기자]

최신기사

경찰청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한국거래소,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제재금 6500만 원과 벌점 부과
경찰청·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