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가 광주에서 공장을 구입해 시설설비를 마치고 조만간 가동에 들어간다.
대유위니아는 광주에서 새 공장을 가동하기 위해 159억7천만 원을 투자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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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관 대유위니아 대표. |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광주공장의 시설설비 구축은 거의 완료된 상태”라며 “6월 말부터 시범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유위니아는 4월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아산공장의 생산라인을 광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아산공장의 생산라인을 4월10일부터 6월20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광주는 가전부품사가 모여있는 곳으로 생산라인을 광주에 두게 되면 저렴한 가격에 부품을 공급받을 수 있어 원가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대유위니아의 협력사도 자리잡고 있어 물류비용도 줄일 수 있다.
기존 아산공장의 일부는 물류창고로 대체해 다른 곳에 지급하던 물류창고 임대료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대유위니아는 그동안 광주공장 이전을 놓고 아산공장 직원들과 갈등을 빚었는데 4월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되면서 세부사항을 조율하는 데 속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