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줌닷컴을 서비스하고 있는 줌인터넷이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을 추진한다.
줌인터넷은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해 골든브릿지제3호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과 합병을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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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승 줌인터넷 대표. |
김우승 줌인터넷 대표는 “이번 골든브릿지제3호스팩과 합병으로 회사 신뢰도를 높이고 주주가치도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합병 비율은 골든브릿지제3호스팩과 줌인터넷이 1대 1.9489270이다. 골든브릿지제3호기업인수목적이 존속법인이 되고 줌인터넷은 소멸법인이 된다.
줌인터넷은 "실질적으로 줌인터넷 사업의 계속성을 유지한 채 코스닥에 상장하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합병관련 주주총회는 9월27일 연다. 합병기일은 10월31일이고 합병등기 예정일은 11월3일이다.
줌인터넷은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로서 2011년 9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검색포털 줌닷컴을 담당하고 있다. 줌닷컴은 코리안클릭 올해 5월 세째주 주간데이터 기준으로 통합검색쿼리 점유율 2%를 차지하고 있다.
줌인터넷은 지난해 6월 코넥스에 상장했다. 2016년 매출 193억 원, 영업이익 15억 원을 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