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카카오, 게임회사에 투자 늘려 성장동력 확보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7-06-12 13:36: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카오가 국내 게임회사들에 투자를 늘리며 수직계열화를 구축하고 있다.

카카오는 국내 게임사들에 투자한 현황을 집계한 결과 최근 1년 동안 22개 국내 게임사에 총 700억 원의 투자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 게임회사에 투자 늘려 성장동력 확보  
▲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카카오의 투자규모는 지난해 카카오가 게임부문에서 올렸던 매출의 약 22%에 이른다.

카카오는 적극적인 투자활동을 통해 게임사업을 공격적으로 전개하고 장기적이고 예측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게임담당 자회사인 카카오게임즈가 투자를 이끌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15개 게임사에 모두 477억 원을 투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슈퍼노바일레븐과 로이게임즈, 피플러그, 레프트라이트 등 중소형 및 인디 모바일게임 개발사들을 계열사로 편입했다.

카카오 본사 역시 카카오의 투자전문자회사 케이큐브벤처스와 함께 조성한 카카오 성장나눔 펀드를 통해 9곳의 게임사에 총 229억 원을 투자했다.

핀콘, 시프트업과 솔트랩 등 중소 및 스타트업 개발사는 물론이고 플레이스낵, EVR스튜디오 등 가상현실(VR)게임 기업들이 카카오가 투자한 회사로 꼽힌다.

투자성과는 가시화하고 있다.

카카오는 2016년 게임부문 연결매출이 3202억 원으로 2015년보다 37.8% 성장했다.

카카오가 투자한 회사들도 현재 수십 종의 모바일, PC온라인 그리고 가상현실게임들을 올해 출시한다는 계획을 잡고 있으며 이 게임들은 카카오게임 플랫폼과 카카오게임즈의 해외법인을 통해 국내외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부사장 겸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한국 게임개발사들은 이미 세계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할 만한 우수한 개발력을 입증해 왔다”며 “국내 유망 게임사들에 투자를 지속해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마련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