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화케미칼, 태양광사업 부진으로 2분기 실적 후퇴 예상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06-12 13:20: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케미칼이 태양광부문의 부진으로 2분기에 실적이 뒷걸음질할 것으로 예상됐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12일 “한화케미칼이 가성소다 가격상승에 힘입어 기초소재부문에서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태양광부문에서 손익분기점 수준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2분기 실적은 지난해보다 뒷걸음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케미칼, 태양광사업 부진으로 2분기 실적 후퇴 예상  
▲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아시아 가성소다의 스프레드(제품가격에서 원재료 가격을 뺀 것)은 2017년 상반기 톤당 150달러 안팎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세 배 이상 오른 것이다.

태양광부문에서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손익분기점 수준의 영업이익만 낼 것으로 예상됐다.

태양광시장 조사기관인 PV인사이트에 따르면 태양광모듈 가격은 지난해 2분기 와트당 50센트 정도였지만 올해 2분기에는 와트당 33센트 정도까지 떨어졌다. 태양광업계에 따르면 한화케미칼은 태양광모듈을 와트당 35센트 정도에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케미칼이 올해 2분기 태양광·기타부문에서 영업이익 337억 원을 내 지난해 2분기보다 74.7% 줄어들 것으로 KB증권은 추산했다.

한화케미칼은 올해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766억 원, 영업이익 1952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9%, 영업이익은 33.5%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