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CJ대한통운, 아시아 최대규모 '볼탱크' 운송 성공

이법기 기자 lawgi@businesspost.co.kr 2017-06-05 15:16: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대한통운이 볼탱크 운송에 성공해 운송수행 능력을 과시했다.

CJ대한통운은 볼탱크 3기를 케이티티플랜트의 울산 현장에서 에스오일프로젝트 울산 작업장으로 육·해상을 통해 운송하는 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CJ대한통운, 아시아 최대규모 '볼탱크' 운송 성공  
▲ CJ대한통운이 아시아 최대규모의 ‘볼탱크’ 운송에 성공했다.
볼탱크는 대형 크기의 에틸렌 저장용 탱크다. 이번에 운송한 볼탱크는 무게 1650톤, 높이 31.1m짜리 2기와 무게 405톤, 높이 17.6m짜리 1기로 15층 빌딩의 높이, 중형 승용차 1200여 대의 무게와 맞먹는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볼탱크는 플랜트 현장에서 바로 제작해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이번 운송으로 CJ대한통운의 우수한 중량물 운송수행역량을 대내외에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볼탱크 운송을 위해 특수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 48축과 1만2천 톤급 중량물 전용선박을 활용했다. 전체 운송에는 꼬박 일주일이 걸렸다.

모듈 트랜스포터는 한 축당 4개의 타이어가 40톤가량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으며 모두 48축 192개의 타이어가 하중을 분산해 1900톤가량의 무게까지 중량물을 들어올려 이동할 수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볼탱크를 울산항 일반부두로 운송할 때 1분에 1미터 정도로 천천히 이동했다”며 “특히 육상에서 선박으로 볼탱크를 옮기는 순간이 가장 난이도가 높은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은 2009년 국내 최초로 볼탱크 육·해상 운송에 성공했고 이번에 아시아 최대급 볼탱크를 운송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법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