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음성인식서비스 ‘빅스비’를 이용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갤럭시S8시리즈 사용자들이 1일부터 음성으로 금융거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2일 밝혔다.
|
|
|
▲ 갤럭시 S8시리즈에 탑재된 음성인식 서비스 '빅스비'에 음성으로 계좌이체를 명령하는 화면. |
이 서비스는 모바일결제 ‘삼성페이’, 생체인증 ‘삼성패스’와 연계해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 모두 3곳 은행과 제휴를 맺고 계좌조회, 계좌이체, 환율조회 등 서비스를 지원한다.
사용자들이 빅스비에 음성으로 은행업무 명령을 내리면 삼성페이가 연동된 은행 어플리케이션이 작동한 뒤 삼성패스를 통해 인증을 거쳐 금융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빅스비로 금융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삼성페이의 은행서비스메뉴에서 제공되는 은행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한다. 삼성패스 기반의 생체 및 바이오인증 서비스를 등록하고 입출금 계좌를 지정해두면 음성명령으로 계좌정보까지 입력할 수 있다.
사용자들이 공인인증서나 OTP(보안카드)없이 음성명령만으로 빠르고 쉽게 금융거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