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1분기 은행과 금융지주사 자본건전성 지표 좋아져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06-01 16:59: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은행 및 은행금융지주들이 1분기에 건전성 지표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월말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은행의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3월 말 기준으로 15.14%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보다 0.33%포인트 개선됐다.

  1분기 은행과 금융지주사 자본건전성 지표 좋아져  
▲ 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월말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3월 말 기준으로 15.14%로 집계됐다. <뉴시스>
다른 지표인 기본자본비율은 12.97%, 보통주자본비율은 12.47%로 지난해 말보다 각각 0.46%포인트씩 높아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이 1분기에 순이익 4조4천억 원을 내면서 자본이 1조1천억 원 늘었고 위험가중자산이 23조6천억 원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위험가중자산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환율하락에 영향을 받아 외화대출의 원화 환산액이 줄어든 데다 기업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선수금환급보증(RG)과 대기업 여신 등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자기자본비율을 은행별로 살펴보면 한국씨티은행이 18.91%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KB국민은행 16.71%, SC제일은행 16.48%, KEB하나은행 16.29%, 신한은행 15.78%, 경남은행 15.56% 등 순이다.

수출입은행(11.89%)과 제주은행(12.59%) 등이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은행지주회사의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3월 말 기준으로 14.48%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보다 0.15%포인트 개선됐다.

다른 지표인 기본자본비율은 12.92%, 보통주자본비율은 12.39%로 지난해 말보다 각각 0.42%포인트, 0.47%포인트씩 높아졌다.

자기자본비율을 지주별로 살펴보면 KB금융지주 15.75%, 신한금융지주 15.03%, 하나금융지주 14.71%, NH농협금융지주 13.37%, DGB금융지주 12.77%, BNK금융지주 12.68%, JB금융지주 11.87% 등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 및 은행지주회사의 자본비율은 미국은행(14.15%)와 비슷한 수준으로 바젤Ⅲ 규제비율을 웃도는 등 양호한 수준”이라며 “다만 대내외 경제불확실성 등을 감안해 적정 수준의 자본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상속의 모든 것] 혼외자의 인지청구와 상속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