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NH농협카드, SK플래닛 상대로 'NH올원시럽카드' 소송 이겨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05-31 18:53: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NH농협카드가 ‘NH올원시럽카드’ 계약해지를 놓고 SK플래닛를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소송에서 승소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30일 NH농협카드가 SK플래닛을 상대로 쿠폰서비스를 계속 유지해달라며 낸 가처분소송에서 NH농협카드의 손을 들어줬다.

  NH농협카드, SK플래닛 상대로 'NH올원시럽카드' 소송 이겨  
▲ 이인기 NH농협카드 사장과 서성원 SK플래닛 사장.
법원은 “NH농협카드는 계약서 내용대로 진행했기 때문에 SK플래닛의 일방적인 제휴서비스 해지통보는 부적법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SK플래닛은 기존 계약에 따라 ‘NH올원시럽카드’ 이용자 45만여 명에게 쿠폰을 계속 발급하고 발급비용을 부담한다.

NH농협카드와 SK플래닛은 지난해 4월 제휴를 맺고 NH올원시럽카드를 내놓았다. NH올원시럽카드는 출시된 지 1년도 안돼 가입자가 45만 명을 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가입자에게 큰 혜택을 주는 NH올원시럽카드 특성상 가입자가 늘어날수록 NH농협카드와 SK플래닛의 부담은 점차 커졌다.

NH농협카드는 결국 지난해 10월 NH올원시럽카드 신규발급을 중단했다.

문제는 SK플래닛이 지난해 12월 일방적으로 제휴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통보하면서 불거졌다.

SK플래닛은 NH농협카드가 정산하는 과정에서 해외결제금액을 누락하는 등 상호 신뢰를 깼기 때문에 서비스를 지속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NH농협카드는 계약사항에 해외결제금액과 관련된 내용이 없는 만큼 문제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두 회사의 법적분쟁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NH농협카드는 가처분신청과 함께 SK플래닛의 계약해지를 거부하는 본안소송도 제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