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한국은행, 2019년부터 GDP 통계에 디지털과 공유경제 반영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05-29 17:22: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은행이 2019년부터 국내총생산(GDP) 통계에 디지털경제와 공유경제 등 새로운 정보를 반영한다.

한국은행은 국내총생산 통계의 기준연도를 새로 정할 때 지금까지 반영하지 않은 디지털∙공유경제의 조사결과를 포함하겠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은행은 5년마다 새 기준연도를 발표하는데 다음 발표는 2019년 3월이다.

  한국은행, 2019년부터 GDP 통계에 디지털과 공유경제 반영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한국은행은 지난해 7월부터 경제통계국에 국민계정연구반을 만들어 국내총생산 통계에 디지털∙공유경제 문이 얼마나 반영되고 있는지를 파악했다.

현재 국민계정체계에서 디지털∙공유경제 거래 가운데 시장거래에 해당하는 부분은 국내총생산 통계에 포함되고 있다.

미등록된 숙박공유 및 P2P(개인 대 개인) 형태의 카풀서비스 등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공유경제의 일부가 국내총생산 통계에 반영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한국은행은 파악했다. 다만 아직 이 부문은 국내총생산의 0.005% 내외로 미미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현정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국민계정연구반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적으로 미포착 규모는 미미하지만 디지털·공유경제의 성장 가능성이 큰 만큼 시장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기초통계를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까지 디지털 및 공유경제의 사업모델을 조사한 뒤 내년 상반기까지 관련된 기초자료를 확충하고 추정기법을 개발한다.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까지 디지털·공유경제로 새롭게 등장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가격조사 방안을 검토해 2019년까지 새로운 조사결과를 적용하기로 했다.

또 무료로 제공되는 디지털서비스 및 온라인 중개서비스 등을 통해 소비자가 느끼는 효용이 큰 만큼 국제기준이 마련되면 이를 반영해 국내총생산 통계에 반영하기로 했다.

국제기준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만큼 이와 관련된 국제적 논의에 활발히 참여하는 동시에 자체적인 연구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