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포스코강판, 생산설비 교체로 판매량 줄어 2분기 수익 감소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7-05-25 18:09: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강판이 생산설비 교체에 따른 주력제품의 판매량 감소로 2분기에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포스코강판은 4월 주력제품인 아연도금강판 생산설비의 일부를 마그네슘도금강판 생산설비로 대체하면서 일시적으로 판매량이 줄어들 것”이라며 “또 제품가격과 환율하락으로 제품과 원자재 사이에 가격차이가 줄어 2분기에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코강판, 생산설비 교체로 판매량 줄어 2분기 수익 감소  
▲ 전중선 포스코강판 대표이사 사장.
포스코강판은 4월 기존제품을 생산하던 도금라인 가운데 2개의 포트를 교체해 아연도금강판 대신 마그네슘도금강판을 양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생산설비 교체로 주력제품 판매가 일시적으로 줄어들면서 포스코강판은 2분기에 전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강판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163억 원, 영업이익 96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3.8% 늘지만 영업이익은 8.6% 줄어드는 것이다.

포스코강판은 3분기부터 부가가치가 높은 대체제품 판매비중이 늘면서 올해 전체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포스코그룹이 고부가가치의 월드프리미엄제품 판매를 확대하기로 하면서 포스코강판은 수익성이 낮은 아연도금강판 판매를 줄이고 수익성이 높은 마그네슘도금강판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원 연구원은 “포스코강판은 전체판매량 가운데 프리미엄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기준 39% 였다”며 “포스코그룹 월드프리미엄제품 판매확대정책에 따라 비중이 점차 늘어 2019년에는 6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강판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8277억 원, 영업이익 408억 원을 낼 것으로 원 연구원은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3.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